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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단 파견, 대회유치전에 본격 가세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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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6-19 10:1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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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2004년 유치한 제6회 IFOAM 아시아 학술대회 기조연설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아시아 최초로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한국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부친 가운데 양평군도 대회 유치지원단을 파견키로 하는 등 한국의 대회유치에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모데나시에서 개최되는 제16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에 유치단과 난타공연팀 등 60여명의 유치단을 1차적으로 파견한데 이어 김문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추가 대표단도 2011년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를 결정하기 전날인 23일 이탈리아 모데나시 총회에 참석, 막바지 유치활동을 벌인다.

이런 가운데 양평군은 이번 제16차 IFOAM 세계유기농대회의 학술대회가 끝나고 본격적인 유치전이 시작되는 21일 20명의 유치지원단을 이탈리아 모데나시에 파견, 한국 유치의 필요성을 지원하고 유기농업 벤치마킹과 개최지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개최지 결정 하루전날인 23일 IFOAM 행사 조직위원장과 모데나시 주지사 등 IFOAM 관계자와의 오찬 자리를 마련, 조현선 유치위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양평군유치단 일원인 민병채 전 양평군수 등 국외 10명, 국내 10명의 인사가 초청될 예정이다.

또 김문수 도지사의 이날 저녁 만찬에는 제랄드 헤르만 IFOAM 회장을 비롯한 IFOAM 부회장, 사무총장 등 IFOAM 핵심 관계자 40명과 국내 유치위원 20명이 참석, 한국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념품 전달 및 환담을 갖는다.

이 만찬에는 정상묵 유치위 공동위원장과 민병채 전 양평군수, 이인영 양평군의회 의장, 김수만 양평부군수 등 4명의 양평대표가 참석하게 된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전세계 120개국 2천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에 가입된 108개국 750여 회원단체의 투표로 3년마다 대륙을 순회, 개최되며 ‘유기농 올림픽’으로 지칭될 만큼 전세계 유기농업의 학술대회 및 축제로 거듭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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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에 가입된 전세계 750여 유기농 회원단체 중 양평군은 물맑은양평나들이, (사)양평환경농업21, 물맑은양평유통사업단, 팔당생명살림영농조합 등 4개의 회원단체를 소관하고 있어 개최지를 결정하는 24일 총회에서 4표(한국내 유기농단체 전체 투표권은 43표)의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차기 개최지 유치전에는 한국과 대만, 핀리핀 3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최근 중국과 대만의 국제적 우호관계가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80여표의 투표권이 있는 중국 유기농단체의 대만 지지 가능성이 높아 한국 유치가 녹녹치만은 않은 분위기로 알려지고 있다.

양평군은 당초 경기도 유치단의 지원활동비로 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경기도와 조율하는 과정에서 활동비 지원 보다는 유치지원단 파견에 동참해 달라는 요구를 적극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세계유기농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학술대회와 총회, 행사시연, 분과위원회 회의, 유기농가 현장답사 등을 남양주시 영화촬영소 일대와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 일대 등에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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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한국 전체 농산물 재배면적에서 유기농업의 비중은 전체 180만㏊ 중 0.55%인 1만㏊에 그치고 있다.
양평군의 유기농업 비중은 441㏊로 전체 경작면적의 4.5%(남양주 1.3%)에 달하고 있으나 오스트리아 14.2%, 이탈리아 8.4% 등 유기농업 선진국에 비해 현격한 차이가 있는 상태다.

양평군 유치지원단장 김수만 부군수는 “세계유기농대회 유치시 국내외 수만여명의 농업전문가와 관람객이 몰려들게 된다” 며 “FTA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농산물 소비확산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경준 친환경농업과장은 “세계유기농대회의 유치활동에 한국 유일의 친환경농업 특구고장인 양평이 나서야 함은 너무도 자명하다” 며 “유치가 현실화됐을 때 정부와 도는 2011년까지 대회 개최지역에 막대한 농업기반 투자가 이뤄지게 돼 양평의 농업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조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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