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생대책특위…“축산농가들의 볼멘소리 당정에 전달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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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농어민 대책특위 축산분과(이하 농특위) 위원들이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양평 지역 한우육성 농가를 전격 방문했다.
한나라당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로 구성된 농특위 위원들은 23일 양평 우시장을 방문, 한우농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료 값 폭등과 수입 쇠고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당정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병국 국회의원은 “정부가 축산 농가에 대한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역주민과 축산농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듣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고견들을 꼼꼼히 점검해 당정이 정책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평축협 남길우 조합장과 전국한우협회 양평군지부 김용봉 회장은 “사료 값 폭등으로 한우사육 기반이 붕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사료안정기금 조성은 물론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한 해외 곡물 자원 확보에 정부가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개군한우작목반 박동기 회장은 “축산농가 대부분이 경영비 절감과 축사환경 개선 등을 고려해 개방식 축사를 사용하고 있어 건축물대장에는 등재되지만 등기부 등재는 안 되는 실정”이라며 “축산농가의 소유권 행사를 위해 무허가 축사의 양성화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성범 국회의원은 “사료 값 폭등과 미국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게 됐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는 한편 개원 이후 민생입법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농특위 위원들은 양평 우시장 송아지 전자 경매장을 방문,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들을 위로했다.
이들은 이후 일정으로 홍천군 화촌면 내삼포리 이진영씨의 농가를 방문, 축산관계자 등과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농특위 소속 정병국(양평, 가평), 신성범(경남 거창, 함양, 산청), 조해진(경남 밀양, 창녕), 황영철(강원 홍천, 횡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 측 노수현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팀장과 농협중앙회 송택호 농협 사료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또 양평지역에서는 개군한우 작목반원을 비롯해 이윤근 양평군청 축수산 담당, 윤칠선 양평군의회 의원이 함께 배석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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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ㄷ동을 싸라 이....님의 댓글
ㄷ동을 싸라 이.... 작성일아니 기껏 한다는 말이 사료값하고 축사 양성화 뿐이 없다고 예이 ??????....
뻔히 소고기 수입개방으로 소값 떨어졌으면서 뭐 아이고.... ??을 하세요.
문제는 비켜가고 진짜 대책이 없네... 대책이 없어......소값파동나도 싸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