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농어촌전형확대는 농촌 학생들에게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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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의장 이인영)가 최근 불거지는 대입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
양평군의회는 21일 10시 제162회 임시회에서 ‘대입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 확대방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송창섭 의원은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 확대 방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데 이어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과학기술부 관계당국 및 서울대를 포함한 7개 대학교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농어촌특별전형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부터 일부 대학교에서 시 지역 동 단위 학생들에게까지 혜택을 부여하며 확대되자 농·어촌 지역에서 반발하고 나선 사항이다.
이날 송창섭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교가 12개 시(市)지역 동(洞)단위 소재 110여개 고등학교 출신자에게까지 지원 자격을 넓혀주게 돼 시 지역 동 단위 소재 고등학교 지원수가 최고 110~220여명에 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 수준이 약한 양평군과 같은 순수 농어촌, 즉 읍·면 지역은 적지 않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무늬만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인 제도 도입은 꿈 많은 학생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로서 본 제도가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을 부탁드린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송창섭 의원은 현재 홍성군에서 구성된 전국 농어촌특별전형 읍·면대표인 최명숙씨를 비롯, 홍성고 교사와 함께 지난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대 입학관리 담당자를 만나 이번 문제에 대해 거론한바 있으나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이같이 제안서를 제출 하게 됐다.
이후 송 의원은 건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이 만든 소외된 농촌지역의 우려를 담은 헌법소원을 제출할 계획이며 양평, 홍성, 영월 등 5개 군 학부모 대표 30여명과 함께 강력한 대응에 맞설 것을 준비 중이다.
/김송희기자
양평군의회는 21일 10시 제162회 임시회에서 ‘대입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 확대방지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송창섭 의원은 대입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자격 확대 방지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이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데 이어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육과학기술부 관계당국 및 서울대를 포함한 7개 대학교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농어촌특별전형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 있는 농·어촌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5년부터 일부 대학교에서 시 지역 동 단위 학생들에게까지 혜택을 부여하며 확대되자 농·어촌 지역에서 반발하고 나선 사항이다.
이날 송창섭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몇몇 대학교가 12개 시(市)지역 동(洞)단위 소재 110여개 고등학교 출신자에게까지 지원 자격을 넓혀주게 돼 시 지역 동 단위 소재 고등학교 지원수가 최고 110~220여명에 달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 수준이 약한 양평군과 같은 순수 농어촌, 즉 읍·면 지역은 적지 않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무늬만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인 제도 도입은 꿈 많은 학생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일로서 본 제도가 당초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을 부탁드린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송창섭 의원은 현재 홍성군에서 구성된 전국 농어촌특별전형 읍·면대표인 최명숙씨를 비롯, 홍성고 교사와 함께 지난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대 입학관리 담당자를 만나 이번 문제에 대해 거론한바 있으나 물거품으로 돌아가자 이같이 제안서를 제출 하게 됐다.
이후 송 의원은 건의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열악한 교육환경이 만든 소외된 농촌지역의 우려를 담은 헌법소원을 제출할 계획이며 양평, 홍성, 영월 등 5개 군 학부모 대표 30여명과 함께 강력한 대응에 맞설 것을 준비 중이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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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양평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로써,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시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까지 신경을 써주시고 계시는 송창섭의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번에는 우리를 위해 버스노선을 늘려주시고, 도시가스 유치에도 힘써주시고,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까지 발벗고 나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