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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군면 용골가든 김석동 사장의 한결같은 어버이 사랑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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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5-08 14:14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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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사람이 올해도 또 왔네. 아마 10년도 훨씬 넘었지. 한해도 빠지지 않았고 말이야...”

“잘 찾지도 않는 자식이 열이 있으면 뭐해, 어버이 날마다 잘해주는 사람들이 자식이고 효자지...”

어버이날 12시, 양평군 개군면 하자포2리 마을회관에서 어버이 날의 뜻을 새기는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 마을에서 용골가든을 운영 중인 김석동(60) 사장이 송어회와 주류 및 음료, 과일 등으로 점심식사를 마련해 이 마을 노인 50여분을 모시고 조촐한 경로잔치를 연 것이다.

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열리는 이 마을 경로잔치는 김 사장이 지난 1993년 개업 첫해부터 지금껏 한번도 빼놓지 않아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장사를 하면서 우연히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계속하게 됐다”는 김 사장은 “아마도 장사에서 손을 땐다면 모를까 장사하는 동안만큼은 내가 계속해야겠지”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처음 2~3년은 기대도 하지 않았다는 말을 인사치례로 많이 했는데 요즘은 어버이 날 동네 어르신들이 어디로도 안간다 나봐”라며 “그나마 내가 할 수 있어 더 기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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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김 사장의 한결 같은 마음에 마을(이장 김성록, 부녀회장 오금희)에서도 밥과 반찬, 떡 등을 마련, 동네 노인들의 식사를 정성껏 대접했다.

특히 여느 잔치와 같이 성대한 위문공연은 없었지만 이장과 부녀회원들이 나서 함께 부른 어머니의 마음은 이날의 의미를 더욱 뜻 깊게 새기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한편 음식만 건네주고 홀연히 사라진 김 사장을 음식점으로 따라가 사진촬영을 하려했지만 한사코 거절해 옆모습만 담아 올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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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하루빨리님의 댓글

하루빨리 작성일

송어회 먹으러 가봐야겠네요.
좋은일 하시는 것 보아 음식맛도
무척 좋을 것 같네요.

개군댁님의 댓글

개군댁 작성일

정말 훌륭하신 양평 최고의 효자시네요.
이런분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하다 하는거겠죠.
나중에 가족 회식하러 가렴니다.

박수운님의 댓글

박수운 작성일

개군면 석장리가 고향 사람으로써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정영인 기자님의 훈훈한 소식에 저도 기쁨니다 지금 안팍으로 어려운 시기에 물심양명으로 동네주민들을 위해서  효도 한다는 것이 어려운데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용골가든 한번 가봐야 겠네요
거기서 송어회 먹으면서 좋은 효심 받아가지고 복 받아야겠네요
송어회도 정말 맛 있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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