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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열전현장)민속 5일장 맞은 양평, “좋은 자리가 어디야”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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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8-04-03 16: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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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5일장을 맞은 3일 선거막판 유권자의 표심 잡기에 나선 각당의 선거 유세 풍경.


18대 총선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유세하기 좋은 장소를 선점하기 위해 각 후보 진영이 한 곳에 집결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민속 5일장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띤 양평은 3일 오전부터 유세 차량을 앞세운 각 후보 진영이 한사람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보겠다는 각오로 재래시장 입구인 동아서점 앞을 선점하기 위해 집결, 자신과 소속 정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운동원 대부분을 양평 민속 5일장으로 집결시킨 통합민주당 장봉익 후보는 경기지역 출신임을 강조하며, “지난 8년 동안 양·가평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역설한데 이어 “일을 못하면 노무현 대통령을 바꿨듯이 일을 못하는 국회의원을 이번에는 꼭 바꿔달라”고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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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병찬 아나운서와 로고송을 부른 가수 이자연씨를 비롯해 유남규, 강만수, 문성길 스포츠 스타 등 스타급 지지자들과 함께 세몰이에 나선 한나라당 정병국 후보는 “양·가평의 규제를 확실히 풀어 잘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이제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양평재래 시장과 군청 등 양평시가지를 중심으로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에 나선 평화통일가정당 신진이 후보 역시 “양·가평을 국제 환경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슬로건 아래 “가정의 행복에서 살기 좋은 양·가평이 시작된다”는 기본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선 지난 2일에도 각 후보마다 축축히 내리는 봄비에도 불구, 유권자를 만나기 위한 분투가 연출됐다.

통합민주당 장 후보는 2일 오전 10시30분께 정신지체자들이 생활하는 가평군 하면 상판리 꽃동네를 들러 종사자들을 격려한 뒤 청평면 장날의 시장상인 등을 대상으로 유세를 집중했다.

청평시장 농협앞에서 마이크를 쥔 장 후보는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나친 상수원 규제를 해소하는 등 큰 틀의 입법활동에 나서야 한다” 며 “대폭적인 세제혜택으로 공장, 기업 등을 대폭 유치, 인구를 늘리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시장·서민경제를 살리는 진정한 일꾼을 선택해 달라” 고 표심공략에 나섰다.

한나라당 정 후보는 오전 7시30분께 가평군 하면 지역유지들과의 조찬모임을 시작으로 청평면과 가평읍 거리를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상면과 청평시장, 상가번영회 등을 돌며 “여당 3선 의원의 힘으로 규제철폐는 물론 국군청평병원, 66사단 이전 등 군사시설의 이전을 받드시 이룩해 내겠다” 며 강조했다.

이날 청평시장에서 만난 한 노점상 할머니는 정 후보를 붙잡고 “살기가 너무 힘들다. 3선 되면 정치도 잘하고 꼭 잘살게 해달라” 며 눈물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켰고 정 후보는 “걱정말라 반드시 약속을 지켜내겠다” 고 답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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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가정당(이하 가정당) 신 후보도 청평시장과 주변 아파트단지, 역·버스터미널 등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에게 가정당의 역할과 기능을 설명하며 ‘가정행복당’ 의 이미지 부각에 몰입했다.

2일 오전 8시30분께 청평시장 입구에서 10분 가량 유세에 나선 신 후보는 “가정당은 ‘가정이 행복해야 나라와 사회가 행복하다’ 는 것이 모토” 라며 “반드시 가정특벌법을 제정, 3·3·7공약(3대 거주 가정에 세제혜택, 3대가 거주하는 가정에 등록금 지원, 7차례에 걸쳐 가정에 행복지원금 지급)을 이행하고 국제생태환경도시와 농어촌유통공사를 유치해 농촌의 유통혁명을 이뤄내겠다” 며 한표, 한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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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아인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김학철) 부설 수화 통역센터가 3일 양평 민속장터 유세 현장에서 연설내용을 수화로 통역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농아인협회 양평군지부(지부장 김학철) 부설 수화 통역센터는 3일 양평 민속장터 유세 현장에서 청각장애우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연설내용을 수화로 통역하는 등 총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정영인.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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