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는 나빠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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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의 친구들인 단순쟁이 오리와 비만고양이, 참새 짹짹이가 모여 늑대와의 한판승부를 펼치는 뮤지컬 ‘피터와 늑대’가 27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 및 사회복지시설 원생 등 총 1500여명 가량 참여한 이번 뮤지컬은 2회에 걸쳐 펼쳐진 가운데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동화 속 모험으로 안내했다.
아이들은 아기돼지 3형제를 잡아먹으려는 늑대가 등장할 때마다 “늑대는 나빠요”라고 연거푸 소리 지르며 피터팬이 늑대를 물리쳐 주기만을 기다렸다.
또 단순쟁이 오리의 오락가락하는 행동들과 호랑이보다 큰 비만 고양이의 엉뚱한 행동들은 어른들도 웃음보가 터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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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피터팬과 그의 친구들이 늑대와 싸워가는 과정에서 선과 악을 배우고 짧은 뮤지컬이지만 정의도 배우는 계기가 됐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자유총연맹 양평군지부 청년회(회장 김대인)가 주최하고 양평군청과 유림엔마텍 등이 후원했다
자유총연맹 양평군지부 청년회 김대인 회장은 “부모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이번 뮤지컬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양평군지부 김용규 회장은 “우리가 어릴 적 보고싶어도 쉽게 볼 수 없었던 공연문화가 양평에 정착돼 다행이다”며 “꿈과 희망을 안고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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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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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주부7님의 댓글
양평주부7 작성일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합니다....너무 재미 있었어요.^^
단월주부님의 댓글
단월주부 작성일제게도 유치원생이 있어 관람을 하였는데 우리 아이를 비롯해 모든아이들과 어른들까지 너무 좋았고여건이 된다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엇읍니다.
냐옹님의 댓글
냐옹 작성일즌짜 고양이놈 비대하군...
양근리 피모군님의 댓글
양근리 피모군 작성일제생각에는 이런 문화가 양평에 정말 많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연도 좋고 어른들을 위한 뮤지컬도 많이 열려서 즐거운 문화가 속속 정착되길 바랍니다.. 정말 양평에 문화.. 너무 뒤떨어져요.
잘하자님의 댓글
잘하자 작성일주말에 해주었으면 해요.. 전 못갔지만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시간되면 가고 싶어요
학부모님의 댓글
학부모 작성일저도 가보았는데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고, 특히 장애인들과 함께 할수 있어 배운점도 많은 것 같아요. 13회라고 하니, 놀랍네요. 매년 무료로 공연해 주시는 자유총연맹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