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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양 여운형 선생 60주기 추모식과 학술 심포지움 개최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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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7-20 15:4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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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양 여운형 선생 타계 제60주기 추모식과 학술 심포지움이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우이동 묘소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각각 개최됐다. 몽양 여운형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실시된 추모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정복 국가보훈처장,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선교 양평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학술 심포지움에도 5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몽양의 좌우합작 노력에 경의를 표했다. 이날 김선교 양평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몽양 선생은 이 땅의 민주주의의 표상이며 모든 정치지도자의 귀감이요 21세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창연히 밝히는 거대한 횃불”이라며 “몽양 선생의 뜻을 기리는 일에 아낌없이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술 심포지움에서 펜실베이니아대 이정식 교수는 박헌영과 남로당 세력에 의해 암살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조영건 경남대 명예교수는 ‘몽양과 6.15 정신’을 통해 몽양 선생의 좌우합작에 대한 선생의 신념에서 통일방안을 모색했다. 또 최상용 교수는 ‘몽양의 사상과 행동’을 통해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몽양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형성된 한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족통일전선 조직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몽양 선생은 양평군 양서면 출신으로 1919년 1월에 간도 시베리아 방면을 순회하며, 파리강화회의에 조선대표를 파견했다는 사실을 독립운동 지도자들에게 알려 이 소식에 고무된 동경유학생들이 2.8 독립선언을 발표하는 계기와 국내 지도자들이 거국적인 3.1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불씨를 지친 인물이다. 또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 중국 상하이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무부 차장, 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하며, 같은 해 11월 도쿄를 방문, 일본 고위 관료들을 상대로 한국 독립의 당위성을 역설해 일본은 물론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더욱이 1922년에는 백범 김구 선생 등과 함께 한국노병회를 조직, 무장투쟁을 준비했으며, 1944년 8월에는 비밀리에 건국동맹을 조직, 조국광복을 준비하다 두 차례에 걸쳐 일제에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또 해방 후에는 민족주의 관점에서 좌우합작운동을 추진하다 극좌, 극우 양쪽 진영으로부터 소외당한 채 1947년 7월 19일 암살됐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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