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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뽀>도보행진팀, 완주 끝이 보인다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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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7-27 12:13 댓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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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합리적 규제만으로도&nbsp;깨끗한 한강 만들 수 있는데.. 양평군민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딱딱하게 굳은 종아리와 발바닥, 풀리지 않은 골반의 통증. &nbsp;도보행진 4일차인 26일 오전 8시. 악바리 도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마가 끝나면서 시작되는 뙤약볕은 걸은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온 몸을 적시고 바람한점 없는 아스팔트를 행진하는 얼굴은 벌겋게 상기됐다. 점심식사 후 오후부터는 양평청년회의소(회장 이종욱) 회원 13명과 양평군측량협의회(회장 우석훈) 회원 15명이 참석해 집행부를 비롯, 35명의 도보행진팀이 꾸려졌다. &nbsp;태백시에서부터 시작된 도보행진 이후 최고의 참여인원을 기록했다. “젊은 우리들이 포기할 순 없다” 라는 ‘화이팅’ 속에 낙오자 없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청년회의소와 “우리도 젊은 혈기 못지 않다” 라는 오기가 발동한 양평군측량협의회 회원들. 어제처럼 안개비라도 부슬부슬 내리면 좋으련만, 청정한 하늘과 사정없이 내려쬐는 태양이 야속하기만 하다. &nbsp;이날 3시쯤 강원도와 양평군 청운면과의 경계인 해발 300m의 도덕고개. “어서오십시오 여기부터는 양평군입니다” 라는 이정표를 보는 순간 도보행진팀의 마음은 뭉클했다. &nbsp;특히 김학조, 이태영, 이선학, 김복중, 우석훈, 이상목, 조영규, 이기민, 박해영, 김영진씨 등 집행부와 기획 및 지원팀에게는 3일 반을 넘는 동안 꼬박 걷고 또 걸어서 기다려온 그립고 그리운 내 고향이 아니었던가. 가까이 있기에 소중함을 몰랐던 내 고장 양평! 이 순간 양평이라는 단어가 그토록 가슴시리게 할 줄이야......저마다 만감이 교차했다. 양평군물사랑적십자봉사회 길재숙 회장과 회원2명도 이때부터 행군에 동참했지만, 남자들의 보폭을 따라잡느라 진땀을 빼기도 했다. &nbsp;특히 김학조 수석대표는 이날부터 행렬에서 수백m씩 뒤처지기 시작했다. 발가락부터 시작한 물집이 발바닥으로 번졌고 엉거주춤한 걸음걸이로 행렬을 유지하기가 벅차 보였다. 그러나 차량탑승은 한사코 거부했다. 그리고 행렬의 휴식시간이 끝날 무렵, 김 대표의 휴식지 도착. 김학조 대표가 뒤처진 거리를 좁히는 사이 이미 휴식을 마쳐버린 행렬이 또다시 숙영지를 향해 발걸음을 내디뎌야 하는 상황. 김 대표의 처절한 투지는 가슴 뜨거운 감동이었다. 양평땅을 밟아서 인가, 지나가는 차량도 내 가족 같았고 옆에 무럭무럭 자라나는 곡식들도 친근했다. &nbsp;얼마남지 않은 청운중고등학교 도착을 위해 마지막 힘을 쏟아낼 즈음, 울려퍼지는 꽹가리 소리. 목표지점인 청운중고등학교에서 도보행진팀을 맞이한 표영범 부군수를 비롯, 공직자와 마을 주민, 그리고 격려와 환영을 알리는 청운면 옛소리풍물패(단장 김형옥)의 소리는 대화합을 알리는 신호탄처럼 느껴졌다. 함께 동참하지 못한 주민들은 왠지 미안해 하는듯 했고, 동참한 도보행진팀은 더욱 힘이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크낙새님의 댓글

크낙새 작성일

큰 수고들 하셨습니다.
국회의원, 군수만 똑똑해도 이렇게 고생들 안해도 되는데...
군민들은 님들의 노고와 양평사랑에 경의를 표합니다.
과거(?) 지도자 잘못 만나 고생하는 여러분은 현실에대한 어려움을 포기하지마시고, 냉정한 이성으로 양평을 살리는 초석이 되시길...
정말 박수로 인사합니다.
복중이형! 홧팅!!

레이디님의 댓글

레이디 작성일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조금만움직여도 더운날씨 모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

수고님의 댓글

수고 작성일

이런 헌신적인분들이 군의원을 해야하는데
군이 발전하는데

민초님의 댓글

민초 작성일

이런것으로 정치하겠다고 하기 때문에 발전이 안되는 것이다.
진실로 양평을 위한다기보다는 자기 정치를 하기위해 얼굴 알리려고 하는 몇몇의 속보이는 행동때문에 이런 일을 해도 군민들은 코웃음친다.
진심이 있는 사람은 정치와 관계없는 사람이다.

정말 더 중요한 것은 이런 고생을 중앙이 알아주지 않는다는 기가막힌 현실이다. 하이닉스때문에 이천에서 수백명이 머리를 빡빡으로 깍아도 아무 혜택이 없었듯이 우린 지도자들이 중앙 환경처 정부와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는게 민초의 생각이다. 

고생의 보람은 현재 없다. 안타깝지만 이게 양평의 한계다.

민초??님의 댓글

민초?? 작성일

웃기지마
너같은 작자가 있기에
양평이 이 모양이야!
쓰레기같은 인간아
수고한분들 기죽이지말고
너는 양평을 떠나라!

민초여!님의 댓글

민초여! 작성일

윗글 민초님은 과연 어떠한 생각을 갖고 살고 있을까?
환경부,정부와의 목숨을 건 투쟁만이 살길이라?
한마디로 편협한 생각의 발상을 하고 있는 위험인물이군요.
수변토지 저지투쟁, 도보행군,이모든것에 담고있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 주민들의 각성 촉구및 단합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아닐까요?
거론하고 싶지않은 모단체의 주도권 확보를 위한 순수한 인물들의 폄하, 단체에 대한 매도및 방관자적 자세등 언제부터 양평이 이렇게 망가져버렸나요?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은 상념에 빠지는 기회를,다시금 지난날을 돌이켜 볼수있는 반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시간을 갖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수고하신 모든 단체의 회장님및 회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당신들이 있기에 우리 양평은 결코 어둡지않습니다.
사랑합니다.

민초쯔쯔님의 댓글

민초쯔쯔 작성일

정말 민초님 어이가 없네요
그럼 민초님이 양평을 살려보는게 어떨까요?
이름을 당당히 밝히세요
당신은 얼마나 잘할런지
부정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런식으로 글올리는건
당신이 더 부족한사람같군요
그렇게 생각이 부정적이시니 되는일도 없으실겁니다
평생 부정적으로사시지요
얼마나 잘나신 분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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