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마을, 국도비 확보문제로 차질 불가피 "2009년 완공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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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 의 배경마을을 재현하기 위한 양평 소나기마을이 국도비의 예산확보와 토지보상의 어려움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04년부터 모두 114억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양평군 서종면 수능1리 산74번지 일원 4만7천640㎡ 부지에 소나기마을을 추진, 오는 2007년말 완공을 목표로 황순원 문학관과 배경마을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004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설계 학술용역에 이어 2005년 소나기마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기초로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마치고 지난해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그러나 착공후 현재까지 총사업비의 절반에 그치는 56억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확보한데다 공정율도 16%의 낮은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공사기간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군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국·도비의 의존비용이 클 수밖에 없고 사업부지중 일부 토지주에 대한 손실보상협의가 지연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군은 늦어도 2009년 완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미협의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확보된 예산중 2008년 군비 10억원과 국·도비 10억원을 각각 확보할 계획에 있으며 나머지 예산은 2009년에 예산을 확보,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나기마을에는 황순원 문학기념관 건립과 1950년대 소설 속의 배경을 재현한 개울, 징검다리, 외나무다리, 섶다리, 허수아비, 참외 과수원과 원두막과 함께 미타리꽃, 도라지꽃, 들국화, 쑥부쟁이 등이 피는 야생화 동산이 조성된다.
군은 또 소나기마을을 통해 연간 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 수도권 대표적인 문학테마 마을로 가꾸고 농작물재배체험을 통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생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접목시킬 계획이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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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웃기는 소나기마을님의 댓글
웃기는 소나기마을 작성일한심한 지도자들이여~~
그저 뺏지 다는것에만 욕심있고 자기만 출세하면 된다고 보는지?
이런일도 해결하지 못하고 돈이 없어 밀려간다고?
한심한 우리양평의 촌부들아~ 무슨생각으로 사는가?
소나기마을 어서완공시켜져요님의 댓글
소나기마을 어서완공시켜져요 작성일일단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상태에서 공사계획을 세운것도 문제지만 군에서도 나머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겠지요
하루빨리 소나기마을이 완공됐으면 좋겠어요
정말 아직 양평에 볼만한 관광 없습니다..
언제쯤 소나기마을이 완공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