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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풀과 물과 벗이 됐어요" 서종 정배분교 아이들의 여름체험학습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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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7-19 13:17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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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산과 계곡, 들판에서 무수한 생명이 보이게도 때론 보이지 않게 숨쉬며 자라나는 맑은 서종 정배리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서종초등학교 정배분교(분교장 김종언) 45명의 아이들은 5명의 교사와 함께 ‘2007 정배 여름 학교’를 맞아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체험학습에 들어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교와 집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무한적 창조의 능력을 가진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고귀성을 깨닫기 위한 일환으로 ‘우리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테마로 설정했다. 이날 정배분교 아이들은 자연물을 이용한 놀잇감을 만들어보고 흔히 접했던 군것질 거리와 인스턴트가 얼마나 위해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또한 대나무를 이용한 물총을 만들어 인근 중미산 계곡에 친구들과 선생님과 한바탕 물에 빠져 물싸움을 하며 너나 할 것 없는 친구가 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은 감자와 옥수수를 직접 캐고 따서 점심과 저녁식사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자유놀이 시간에는 온라인 게임과 TV속에 빠졌던 일상을 잠시 잊고 소꿉놀이 등을 즐기기도 했으며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서는 그동안 숨겨진 장기자랑을 맘껏 뽐내기도 했다. 저녁 9시부터 진행된 ‘아무리 무서워도 함께한다면’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조를 구성해 선생님과 친구 손을 꼭 잡은 아이들이 캄캄한 밤에 인근 산에 올라 무서울만도 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해가며 우정을 기르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단합심을 기르기도 했다.  4학년 김수연 어린이는 “평소에 지나쳤던 물과 꽃과 풀이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나와 즐기는 것이 처음이라 더 신난다"고 말했다. 김종언 분교장은 “올해부터 학생들의 체험위주의 교육방식을 다양하게 도입해 특히 자연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아이들 스스로 직접 실천하고 느낄수 있는 정배분교 어린이들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송희. 조한민 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서종학부모님의 댓글

서종학부모 작성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하네요
요즘 초등학교 곳곳에서 체험마당이 자주 열리는것 같아서 학부모로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인성교육이 요즘 사라져가고 있는줄만알았는데 교과목보다 중요한 사람됨됨이 가치를 배울수 있는 인성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랄뿐이네요

박종덕님의 댓글

박종덕 작성일

정배초등학교의 간담회가 생각이납니다
몇 안되시는 학부모님 모두가 자녀가 셋이상 이였으며
간담회 내용은 최상이였기에
정병국 국회의원 의정보고서에도
정배 분교의 증개축 기금을 10억 확보 추진중임을 보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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