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사칭, 급전 필요한 28명 울린 사기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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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양평경찰서 - 피의자 L씨가 은행 CC-TV에 찍힌 옆모습-) 양평 등 전국을 돌면서 은행원을 사칭, 급전이 필요한 28명의 피해자를 울린 사기행각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4일, 은행 직원을 사칭해 대출상담에 나서면서 가짜 체크카드를 이용, 고객의 체크카드와 바꿔치기 하는 수법 등으로 수억 원을 챙긴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L씨(33,남)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P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신문광고나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통해 ‘신용불량자 대출가능’ 광고를 게재, 급하게 돈이 필요한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 7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모두 4억8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 등은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한 피해자들에게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게 한 후 신용확인 절차라며 일정금액을 예치토록 하고 대출상담을 미끼로 피해자의 사무실이나 가정을 방문, 미리 준비한 동일은행 체크카드로 바꿔치기해 피해자의 예치금액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수억 원대를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L씨 등은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4월 10일 신용대출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 A씨(양평군)의 가정을 방문, 체크카드를 바꿔치기한 뒤 A씨의 카드에서 5천만원을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
이번 사건은 사건 발생 후 약 1년이 넘도록 미궁에 빠졌던 수사였으나 지난 4월 양평군 강상면 L씨의 체크카드를 통해 5천만원이 인출된 사건이 발생, 양평경찰서가 한 달여 가량 휴대폰 추적 등을 통해 인천과 울산 등에서 잠복근무에 나서면서 핵심 용의자 두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또 L씨 등이 사용한 대포폰과 은행 현금인출기 CC-TV 분석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알아냈다.
사건을 담당한 양평경찰서 홍석희 경장은 “대부분 돈이 급한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한 신종 사기 사건으로 물질적 피해는 물론 이루말할 수 없는 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나머지 수배자들을 검거하는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사진 : 양평경찰서 홍석희 경장) /조한민.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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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경장님의 댓글
홍경장 작성일잘 생겼네!
야구도 잘하고,
경찰업무도 잘하고!!
수고 했어요!!
송만기님의 댓글
송만기 작성일역시~ 옥은 옥입니다.
멋지게 성공한 홍석희 경장님!
계속 분발하시고 똑똑하고 지혜로운 모습 기대합니다.
아자~ 홧팅!
양평경찰홧팅님의 댓글
양평경찰홧팅 작성일대단합니다 2005년 발생한 사건의 종결을 양평경찰서가 한달만에 끝내다니요!!
양평치안문제 걱정없겠네요
김송희님의 댓글
김송희 작성일본 사건내용이 26일 저녁 8시 KBS2 특명공개수배를 통해 방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