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현장>사회복지 현안, "전 이렇게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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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양평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18일 양평군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경학)가 주관한 ‘양평군수 후보자 초청 공개토론회’에 참석, 사회복지 분야에 관한 자신들의 정견을 피력했다.
양평군 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날 토론에서 후보자들은 사전에 전달받은 노인문제 및 출산율 제고방안, 사회복지사업의 불균형 해소, 비인가 시설에 대한 지원책, 사회복지 재원마련 방안 등 6가지 공통질의에 대해 비교적 평이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후보들은 각종 사회문제와 지원책에 대한 질의에 대해 “부족한 사회복지 여건을 잘 알고 공감하고 있다”며“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과 조직진단 등을 통해 개선점을 모색하고 과감한 지원을 실행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사회복지 재원마련에 대한 질의에는 각자의 해법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는“현 정부는 사회복지 문제를 지방분권을 이유로 대부분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며 “정당정치가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부족한 재원을 끌어 올 수 있는 힘 있는 한나라당 후보에게 맡겨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무소속 권영호 후보는 “당장 정부지원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할 때 부족한 사회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군 재정의 조정이 시급하다”며 “근본적인 진단을 통해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려해 올바르게 쓰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선교 후보는 “27년간의 공직경험을 통해 정부의 각종 국고 지원사업을 끌어오는 해법을 잘 알고 터득해 왔다”며 “국고지원을 통한 재원확충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복지은행을 만들어 사회복지의 새장을 열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에 박장수 후보는“국도비 지원도 중요하지만 군이 소요한 국공유림 지역에 사업체를 유치하는 등 개발 가능한 지역을 풀어 수입재원을 확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필요시 군부대 이전 추진을 통해 인구유입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병덕 후보는 “양평의 이름을 팔고 골프장을 늘리는 등 우리가 번 돈으로 우리가 써야하는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세일즈 군수, 경제 군수가 돼야 한다”며 “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증대와 이윤 창출로 여유로운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영인.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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