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대교 실종 여대생 익사체로 발견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본문
새벽에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간 뒤 행방불명됐던 여대생이 실종 76일만에 북한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30일 오전 11시께 양평군 양서면 양수대교에서 하류방면 인근 100m 지점에서 A씨(22·여)가 숨져 있는 것을 한강수질개선사업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를 발견한 박씨는 “경찰의 요청으로 하루 2번씩 이 일대를 순찰하던 중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다음주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A씨는 실종 당시 입고 있던 복장 그대로였으며 몸에 외상 흔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월13일 새벽 2시께 남양주시내 자신의 집을 나와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양수대교를 건너던 중 실종됐다.
당시 경찰은 L양이 이날 새벽 2시35분께부터 5분간 남자친구와 휴대전화 통화를 한 위치와 휴대폰의 전원이 꺼진 위치가 거의 같고 양수대교 입구를 비추는 조안농협 진중지점의 CCTV를 판독한 결과, 차량 통과 기록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실족에 무게를 두고 양수대교 일대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 이전글제5회 양평산수유축제 및 개군한우축제 성료 07.04.02
- 다음글“학업에 보탬이 되게 할 터” 용문농협 장학금 전달 07.03.31
|
댓글목록
방울토마토님의 댓글
방울토마토 작성일물어보니 이런 일들이 양수대교에서 빈번하다고 합니다.
사건에 대해 조금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 나지 않도록 대책방안도 . . .
경찰분들도 많은 일을 하다보면 힘드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