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1리 마을, 서울 여의도중학교와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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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의 농촌들녁은 농촌사랑의 결실로 더욱 빛을 발했다. 서울 여의도중학교(교장 이병호)는 29일 양평군 양서면 양수1리(이장 이희영)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의 약속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중학교 이병호 교장을 비롯 교사, 학부모회 대표 3명과 학생대표 3명, 이상열 농협 양평군지부장, 구정훈 농협 여의도지점장, 여원구 양서농협 조합장,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병호 교장은 인사말에서 “평소 학교에서 운영하는 100여명 규모의 학부모지도 봉사단이 학생과 봉사활동에 나서는 상황에서 어려운 농촌과의 봉사와 상생의 협력을 갖게돼 큰 영광이자 보람” 이라며 “농촌 일손돕기 봉사는 물론 농촌체험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에게 큰 산교육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희영 양수1리 이장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촌의 현실과 변화하는 농촌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를 갖게돼 영광” 이라며 “새로운 농촌상을 만들어가는 우리고장에서 농촌을 느끼면서 푸근한 상생의 인연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 고 말했다. 여의도중학교는 매 분기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농촌봉사 체험을 학습과정에 포함시켜 상설화하고 매년 봄 학부모회에서 주관하는 알뜰시장을 통해 학교내 직거래장터를 개설할 예정이다.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유명한 양수1리는 63가구 주민들이 키토산 배 과수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포도, 앵두 등 과수가 많이 나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중 배 과수농가 20가구는 모두 저농약 인증농가로 키토산수용액을 연중 7∼8차례 전면시비함으로써 과수가 크고, 당도가 높은 기능성 배를 출하해 농가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양수1리는 수년전부터 농림부가 선정한 녹색농촌체험마을 운영을 비롯, 농협과 양평군으로부터 팜스테이 마을, 친환경 선도마을, 생태관광마을로 지정돼 농촌체험 관광의 신모델로 급부상하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양평=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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