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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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가족이 함께 고유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대보름 민속행사가 관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표적인 대보름 행사로는 강하면 항금리에서 300년 이상 대대로 내려오는 마을축제‘홰동화제’가 열린다.
우리의 고유한 민속놀이로 옛것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전통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체험행사로,‘홰동화제’는 동홰란 큰 횃불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해마다 정원 대보름이 되면 나무를 정성껏 쌓아 올린 10m이상 높이의 홰동에 불을 붙여 솟아오르는 불길을 따라 돌며 축문을 읽고 액운을 불과 함께 태워 하늘에 기원한다.
올해‘홰동화재’는 12일 오후 6시부터 강하면 항금리 마을회관 옆에서‘동홰 불붙이기’를 시작으로 마을원로의 제례, 농악대 풍물놀이, 달떡 나눠먹기 순으로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양서면과 서종면, 단월면 체육공원과 마을회관 등지에서도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한해 액운 없애기, 소원성취 제례, 달집태우기, 깡통 돌리기,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이번 행사에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불길과 함께 액운을 태워 버리고, 소원 성취를 기원하면 좋겠다”며“이런 전통민속은 더욱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보름 행사 외에도 마을단위 척사대회가 대보름을 전후해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져 양평 전체가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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