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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 실종, 민·관·군 대대적 수색 결국 해프닝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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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6-01-09 20: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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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반을 마치고 하산중인 70대 노인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민·관·군 40여명이 긴급 출동해 4시간여 동안 수색을 펼쳤으나 집에 도착했다는 전화 한 통에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양평소방서는 9일 오후 4시30분께 성산산악회원 40여명이 용문산 등반을 마치고 하산도중 7부 능선에서 회원 박모씨(72. 천안시 성도읍)가 일행에서 이탈한 후 합류하지 않았다는 실종 신고를 받았다. 신고 직후 소방당국은 119 산악구조대원 등 소방관 10여명과 경찰관 10여명, 양평군 해병산악구조대원 5명 등 40여명을 현장에 투입, 4시간여 동안 용문산 7부 능선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쳤다.특히 수색대원들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실종자 박씨가 70대의 고령인데다 추위와 어둠에 패닉 현상으로 의식을 잃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과 조바심으로 1차 수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던 차였다.또한 2차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에서 군 수색요원과 경찰, 민간 구조대원 요청을 추가로 하던 중이었으나 실종신고 4시간여 만에 실종자 박씨가 집에 도착했다는 전화로 이날의 해프닝은 끝을 맺었다.  휴대폰이 없던 박씨는 산을 내려와 보니 일행이 아무도 없어 자신을 제외하고 그냥 출발한 것으로 알고 집으로 왔다는 것이다. 결국 이날 투입됐던 40여명의 수색대원들은 실종자가 집에 도착했다는 상황 해제에 허탈해 하면서도 안도의 한숨으로 이날의 일을 마무리했다. 양평/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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