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蓮), 수질개선 능력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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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 이재성 박사팀, 질소제거 능력 부레옥잠의 4배 입증- 경기도와 양평군의 의뢰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재성 박사팀이 수행한 ‘연꽃식물군들을 이용한 수질 및 토양정화에 관한 연구’에서 연(蓮)의 뛰어난 수질개선 능력이 입증돼 화제다.KIST 이재성 박사팀은 지금까지 수생식물 가운데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진 부레옥잠과 비교할 경우 연이 약 4배 이상의 질소제거 능력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 박사는 “연은 부레옥잠에 비해 약 4배의 질소 제거 효과가 있으며 기타 물상치나 마름과 비교해도 약 2배 이상의 질소제거 효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박사는 “연을 식재할 경우 1㎡의 넓이에서 하루 약 163mg의 질소(N)와 69mg 정도의 인(P)이 제거된다”며, “인(P) 제거에 있어서도 부레옥잠에 비해 약 1.5배 가량의 높은 효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팔당상수원 인근 수변구역의 비점오염원으로 작용하는 전답 농사를 연으로 대체해 식재 할 경우, 수질정화는 물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종합환경연구소 이승호 박사팀이 수행한 ‘수생식물을 활용한 지렁이양식에 관한 연구’에서는 부레옥잠이 톱밥보다 악취제거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부 지자체에서 지렁이를 활용,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것을 감안할 때 환경분쟁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KIST와 한국종합환경연구소의 연구결과를 포함, 수생식물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모색하는 종합학술발표회가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연특화 단지인 양평 양수리 세미원(洗美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한복려 박사(궁중음식연구원장)의 지도 아래 (사)우리문화가꾸기회 장대성 연구원이 ‘연근을 이용한 피클제조법 및 연관련식품개발’을, 김영옥 박사(재단법인 자생생명공학연구소)가 ‘수련의 정신안정기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양평/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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