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소년소녀가장 여름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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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양평군청소년상담실(실장 양성구)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소년소녀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한 ‘2005 여름캠프’를 강원도 일원에서 성료하고 돌아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청소년상담실에 따르면 소년소녀가장들이 평소 경험하기 힘든 해수욕과 래프팅 등을 희망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매년 관내에서 진행하던 캠프를 과감히 탈피하고 지난11일 강원도 양양군 하조대 해수욕장과 인제군 내린천으로 1박2일 캠프 행을 떠났다. 이들은 행사 첫날 강원도 양양군 소재 해군 00휴양소에서 도착, 부대측이 제공한 중식과 구축함, 헬기 관람을 시작으로 하조대 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과 야간 폭죽놀이를 즐겼으며, 속초 한화콘도로 이동해 레크레이션과 마술쇼를 함께 했다. 또한 다음날 귀가길에는 단체 생활을 통해 단결심을 키우고 두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인제군 내린천을 들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조를 이뤄 래프팅을 하는 것으로 1박2일간의 모든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에 양성구 상담실장은 “어린이가 행복해야 세상 모두가 밝아지는 것 아니냐”며 “캠프 기간동안 소년소녀가장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자원봉사자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관내 소년소녀가장 30여명과 청소년상담실 동그라미회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양평소방서 소방관 2명이 수상안전요원으로 동참했으며, 주최측인 상담실 측은 학용품 등 푸짐한 선물과 기념품도 전달했다.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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