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첫 벼베기’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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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지제면 곡수리 전경복씨(52. 새마을지도자 양평군협의회장)가 23일 군에서는 처음으로 친환경농법 왕우렁이 쌀을 수확했다. 전씨는 지난 4월30일 3천여평의 논에 조생종을 모내기 한 후 125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전 농사 과정이 양평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왕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농업으로 진행됐다. 3개월간의 고생 끝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 본 전씨는 금년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오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져 내심 걱정을 많이 했으나, 작황이 평년작 이상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 지역은 기름진 땅과 깨끗한 물, 풍부한 햇빛으로 벼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에 첫 수확한 쌀은 이미 서울 강남구 소비자단체 및 성남시 새마을 연수원 등에 전량 판매계약이 체결돼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벼베기 현장에는 한택수 양평군수를 비롯해 김민수, 제광광식 1일 명예군수, 이건제 군의원, 농협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으며, 한 군수가 직접 콤바인에 올라 첫 벼베기를 시연했다. 첫 벼베기를 시연한 한 군수는 “잦은 비와 궂은 날씨에도 온갖 병충해를 이겨내고 이룬 첫 수확은 우리 농민들이 피와 땀이다”라고 위로하며“앞으로 친환경농업에 더욱 매진해 우리 농산물이 소비자의 신뢰를 통한 효자상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YPN/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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