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몽양 여운형에 건국훈장 수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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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몽양 여운형 선생이 훈장을 받게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6일 독립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 1차 심의를 열어 여운형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운형을 포함한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131명과 3.1운동 관련 독립운동가 등 모두 300여명에 대한 공적을 심사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28일 열릴 2차 심의에서도 여운형에 대한 훈장 추서가 만장일치로 통과되면 복권과 함께 훈장 수여가 사실상 확정된다”며 “1차 심의에 통과됐다 2차 심의에서 탈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1, 2심에서 이견이 생기면 합동 심사위를 다시 열어 투표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보훈처는 지난해에도 8.15 광복절 포상을 앞두고 그의 공적을 심의한바 있으나 훈장 수여를 미뤄왔다, 그 후 지난해 말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포상 기준에서 ‘공산주의자를 제외한다’는 조항을 완화, ‘사회주의 국가 건설을 목표로 활동했거나…’로 수정했다. 여운형(1886∼1947)은 양평 출신으로 중도 좌파의 독립운동가, 배재학당, 홍화학교, 우무학교 등을 옮겨다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분개해 학교를 그만 두었으며, 18세때 상하이(上海)에서 장덕수 등과 신한청년단을 조직해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김규식을 한국 대표로 파견했다.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됐고, 고려공산당에 가입했으며, 해방 후 건국준비위원회를 만들었고, 조선인민당, 근로인민당 등을 조직해 온건세력을 규합하다 암살됐다.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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