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변 양평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교정 만들기 추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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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초등학교(교장 이환오)의 운동장을 들어서면 시원한 남한강변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따사로운 봄 햇살을 가르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고, 놀다가 지친 어린이들은 시원한 나무 그늘 스탠드에 털썩 주저앉아 불어오는 강바람을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양평초등학교는 2004년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40여일에 걸쳐 대대적인 담장 교체 공사를 했다.
공사를 하기 전에는 회색의 높은 담장에 가려 아름다운 강 주위를 볼 수 없었다.
그로 인해 항상 어둡고 답답했던 담장 주변을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사업을 벌이게 된 것이다.
높았던 담장을 허문 자리에 나무를 심고, 담 대신 바깥 경치를 볼 수 있는 그물형 담장을 세워 그 동안 담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맑고 푸른 남한강이 바라다볼수 있게 됐다.
울타리 밑으로는 어린이들이 앉아서 응원을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쉴 수 있는 스탠드를 만든 후 어린이들의 취향에 어울리는 예쁜 벽화를 그려 놓아 따가운 햇볕을 피해 어린이들이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운동장을 가로질러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말끔하게 정돈된 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그 동안은 차량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불편했으나, 주차장을 없앤 후 숲 속의 공원같은 느낌이 들도록 정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학교 환경 정비사업은 양평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시작된 것이고, 또 한 측면으로는 담장을 철거하고 나무를 심어 어린이들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또한 자라나는 새싹처럼 항상 푸른 기운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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