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 신속한 대처로 급류에 휩쓸린 생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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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용문천에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 대원들이 예찰 활동 도중 급류에 휩쓸린 40대 주민과 반려견을 구조했다.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27분께 용문면 덕촌리 인근 하천에서 마을주민 A씨가 물에 빠진 반려견을 구하려다 함께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발견해 구조했다.
현장을 발견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즉시 구명 로프와 구명환을 이용해 A씨와 반려견을 용소교 교각 아래 안전지대로 끌어 올렸고, 잠시 후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들것과 크레인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와 반려견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출동한 119구급대로 인계됐다.
이날 신속한 구조로 생며을 구한 주인공들은 119시민수상구조대 노종삼(마룡남성의용소방대장)과 김정숙, 이수빈, 홍은영, 이준규 대원, 비번 날 함께 순찰을 하던 고미영(용문여성의용소방대장) 대원이다.
노종삼 대장은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하천수위가 빨라져 예찰 활동을 벌이던 중 요구조자를 발견하게 됐다"며 "시민수상구조대와 의용소방 대원으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영주 소방서장은 "대원들의 발 빠르고 신속한 조치가 인명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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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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