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자재 원가 인상에 아파트 분양가 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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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의 공사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유연탄과 시멘트, 레미콘, 철근 등 건설 자재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수급까지 차질을 빚고 있어 아파트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멘트 업계 1위인 쌍용C&E가 원자재값 폭등 영향으로 시멘트 가격을 15% 올리기로 하는 등 철근 가격도 지난해 동월 대비 30% 급등한 톤당 100만 원 수준인데다 골재가격도 올 1월 대비 10% 인상됐다.
이 같이 골재와 시멘트 수급 불안은 건설현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공급량은 오히려 줄고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는 6월 초 롯데마트 인근에 406 세대를 분양하게 될 공흥3지구도 원자재값 급등과 인건비, 물가 상승을 이유로 상승 압력이 작용하자 이를 분양가에 반영하냐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흥3지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는데다 수급난까지 이어지면서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건설 자재 원가 인상에 따른 일정 부분의 분양가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공사 관계자도 "건설 자재 원가 인상에 따른 아파트 분양가 인상은 비록 양평뿐만 아니라 전국이 동일하게 받는 압력"이라며 "양평의 경우 최소 50만 원 선 이상의 상승분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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