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면 고로쇠축제추진위, 수액 채취 기원 산신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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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면 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여용수)가 지난 21일 석산리 석간수 주차장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기원 산신제를 봉행했다.
수액 채취를 보름 여 앞두고 진행된 이날 산신제에는 이훈구 면장과 여용수 위원장, 축제추진위 상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의 안녕과 안전한 축제가 개최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청정 단월의 고로쇠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양평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날씨에 따라 출하 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2월 초부터 한 달 보름 정도 소리산과 산음지역에서 채취된다.
여용수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훈구 면장은 "봄을 대표하는 향토 먹거리 축제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거나 축소돼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며 "안전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 드라이브스루는 3월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단월면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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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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