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수유·한우축제 취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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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개최 예정인 제19회 양평산수유·한우축제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등을 이유로 취소키로 결정됐다.
양평산수유·한우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기)는 지난 10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관광객,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이 결론 지었다.
축제 추진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내리·향리·주읍리 등 산수유마을에서는 마을입구에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방문 자제를 홍보하고, 방역 강화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기 위원장은 "3년 연속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이 크지만 지역주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이해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제 추진위 측은 내년에는 보다 더 철저히 준비해 아름다운 산수유와 개군의 명품 한우를 상춘객들에게 전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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