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문인 백시종 2020년 동리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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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누란의 미녀』로 제 23회 김동리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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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6천만원)을 받는 수상자 백시종. |
양평문인협회장, 한국소설가협회장을 역임한 강상면 거주 백시종 씨가 국내 대표적인 문학상인 동리·목월문학상 2020년도 수상자로 결정됐다. 동리목월문학상은 경북 경주 출신인 소설가 김동리와 시인 박목월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최(대표 : 경주시장)・주관(대표 : 동리목월기념사업회 회장)하고, 경상북도・동아일보가 후원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이 상금 각각 6천만 원씩을 협찬한다.
작가 백시종(76) 씨는 수상소감에서 “어쩌면 이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무려 54년을 때로는 끝없는 황무지를, 때로는 모래바람 불어 대는 사막을, 때로는 폭풍우 속의 눈보라를 그토록 힘겹게 견디며 오르고 또 올랐는지도 모른다.”라며 54년 전 김동리 선생이 어깨를 두드리며 “근성이 있어 좋다. 더 열심히 써 봐라.”는 격려를 받은 일화를 언급했다. 백시종 씨는 “생명이 붙어 있는 그날까지 꼭 해내고 싶은 것이 있다. ‘도스토옙스키 소설 원형’을 찾는 그 마라톤에 나도 출전, 등수와 관계없이 완주하고 말리라.”는 각오를 밝혔다.
동리문학상 수상 장편소설 『누란의 미녀』는 중국 정부와 대립하며 독립을 추구하고 있는 신장 위구르 지역의 인권문제에 초점을 둔 작품이다. “국제적 관점과 시의성에서 유효하고 작품의 무대와 관련한 담화와 자료의 도입이 작가로서의 성실성을 입증한다. 소설 결말의 전언도 감동적”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동리목월상 본심 심사위원은 소설가 김지연, 평론가 김종회, 소설가 이순원 이 맡았다. .
시상식은 12월 10일 경주 The K호텔에서 열렸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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