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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코로나19 확산에 전통시장 무기한 폐쇄 결정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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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07 11:11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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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사람들로 북적여야 할 양평읍 시가지가 주차된 차량만 가득하다.

양평군이 추석 연휴기간 성동구 119번 확진자와 관련한 N번 확진이 이어지자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5일장을 폐쇄하는 고강도 대책을 발동했다.

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인과 상가 상인들을 고려해 지난달 18일 전통시장 5일장이 개장됐으나 추석 연휴 기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난 6일부터 전통시장 5일장을 무기한 폐쇄키로 결정했다.
 
추석 연휴 첫 날인 9월30일 성동구로부터 성동구 119번 확진자가 양평에 장시간 머물렀다는 통보를 받고, 동선을 파악한 결과 지난달 6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질병 요양차 양평읍 가족집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에서 가족집에서 거주 중인 올케(양평군 93번 확진자)와 오빠(94번 확진자), 가사도우미(95번 확진자), 관리인 등 4명에 대한 검사에서 관리인을 제외한 3명이 지난 1일 확진으로 판정됐다.
 
특히 지난 2일 오빠인 양평군 94번 확진자의 동료(양평군 96번 확진자)가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른 N차 감염 확산으로 건설업 관련 5명과 확진자의 동거인 3명, 이동동선 중 접촉자 2명 등 10명이 확진됐다.

양평읍을 비롯한 용문면과 양서면 등 시가지를 중심으로 한 대부분의 식당과 상가들이 문을 열어 놓고 있지만 거리는 한산하고, 도로에는 빈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으며, 버스정류장에도 승객의 발길이 끊긴 상태다.

군 관계자는 "관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고, 여론의 추이도 전통시장 5일장을 폐쇄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다수로 무기한 폐쇄를 결정하게 됐다"며 넓은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에 양평읍 주민 조 모(46. 여)씨는 "어디서 누가 왔는지도 모르는 전통 5일장을 지나 다니면서 이러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추석 이후라도 5일장이 폐쇄돼 조금은 안심된다"고 말했다. 

반면에 상가 상인 이 모(69)씨는 "그렇지 않아도 사람이 없어 전기료라도 아끼려면 문을 닫을 판"이라며 "내 건물의 상가라면 버틸까 그렇지 않으면 월세도 못 낼 상가가 한 두곳이 아닐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5일장 상인 김 모(52)씨는 "확산방지와 방역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자체 방역도 철저하게 하고 있는데 너무나 가혹한 것 아니냐"며 "언제까지 일지 모르는 폐쇄에 생계가 막막해 진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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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 진 거리에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가 줄지어 서 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오명을 벗자님의 댓글

오명을 벗자 작성일

소잃고 오양간 고치는격이지만 일단 고강도 처방만이 주민들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
5일장 폐쇄뿐아니라 공무원부터 마스크 쓰기실천하라,양평군의 코로나 오명을 벗어야 산다
대도시보다도 더많이 발생하는 현실은 누가 뭐래도 행정관청에 책임이 크다.
보건소행정을  책임지고  확? 개혁하지 않으면 이사태를 종식할 수 없다. 
양평 주민들은 나날을 불안과 초조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군수님은 직시해야 한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

우리양평군 주민들중에 아직도 코로나19가 무서운질병인지 인식 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특히 어른신들 마스크 착용을 꼭해야 합니다. 저의동네 어른신들 중에 마스크 착용 않한분들 많은것 같습니다.마스크도 착용 않하고 이웃아주머니들과회관 정자에서 이야기 들을 하지요. 오이려 마스크을 착용 하는저한데 답답하지 않아 시내 갈때많 착용하면 되 그러한 말을을 하셨지요. 동네라도 안심 못합니다.대화을 할때는 마스크을 착용 하고 해야 합니다. 인식들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5일장 상인들 언제까지 장사을 못하겠 해야 하나요. 그분들 무엇으로 생계을 이어 가야 하나요. 요즘 건축용역쪽도 일거리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특히 양평읍내나용문내 시내 자영업자들 어떻겠 생계을 이어갈때 걱정 일것입니다.코로나19가 언제가지 갈지 아무도 모르는 상항이라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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