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이천 화장장 건립 관련 이천시의회 엄중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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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 성명서 전달 후 주민들과 집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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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지난 9일 오전 이천시 부발읍 화장시설 건립과 관련, 이천시의회를 방문했다.
여주시 의원들은 이날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을 만나 '이천시립화장시설 여주 근접지 건립 추진 반대 성명서'를 전달하며, 부지 선정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하며 엄중 항의했다.
박시선 의장은 "여주-이천의 접경지역인 부발읍에 화장시설이 건립되면 인접한 여주 지역 주민들의 환경적, 경제적, 정서적 피해를 받게 되는 만큼 화장시설 건립부지를 옮겨서 다시 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명서에는 과거 충북 음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축분뇨,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설치계획에 대해 이천시의회가 음성군에 시설조성사업의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한 점을 상기해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여주시민들의 입장을 헤아려 줄 것을 간곡히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여주시민의 분명한 반대의사 표명과 여주시의회의 강력한 항의 및 재고 요청에도 불구하고, 해당 후보지에서의 사업을 강행한다면 여주시와 여주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받들어 경기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등 모든 행정적, 법률적, 물리적 수단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이천시 청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여주시 경계 이천시 화장장 건립 반대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이천시립 화장시설 반대 집회에 참석해 화장장 건립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과 뜻을 함께했다.
박시선 의장은 시위에서 "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여주 주민들의 고통과 심정, 화장시설 건립 반대의 목소리에 대해 이천시장은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여주시의원들과 서도원 이통장연합회장, 여주시 기관단체장, 여주시민, 부발읍 주민 반대 대책위원회 회원들이 동참해 화장시설 건립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며, 하나된 뜻을 천명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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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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