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양평수박··당도 높고, 식감 좋고, 경매가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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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8월 중순까지 제철을 맞은 수박.
청운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맑은 양평수박은 여름 제철을 맞아 당도가 높은데다 아삭아삭 식감도 좋아 최근 도매시장에서 호가를 높이고 있다.
양평 군민들은 품질 높은 지역 농산물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 좋고, 농민들은 높은 가격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니 양평의 명물이요, 곧 효자 상품이다.
13일 가락동농산물시장에서 11kg짜리 양평수박이 경매가 2만6천원을 찍었다. 소매로 구매하자면 판매업장별로 다르겠지만 최소 3만2천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한 이후 기준이 되는 9kg짜리 수박의 경매가격이 2만원 선 내외였던 것에 비하면 그야 말로 몸집도 커지고, 몸값도 제대로 받고 있다.
양평수박은 청운농협을 통해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수매돼 가락동과 구리농수산물시장 경매를 통해 유통되고, 나머지는 농가 개별적으로 시장 경매와 개인 거래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청운면에서 생산되는 양평수박을 대략 50만통으로 볼때. 이중 절반인 25만통이 청운농협에서 나머지는 농가의 개별적인 판매를 통해 유통이 이뤄지는 셈이다.
청운농협이 수매한 수박은 선별작업 후 농수산물시장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는 경우와 청운농협 하나로마트, 청운 수박 선별장 내 직판장, 양평 로컬푸드판매장에서만 판매 된다.
즉, 양평수박을 양평에서 맛보는 일에도 약간의 공을 들여야 한다.
양평수박 소매가는 6kg, 7kg 2만원대 이하와 8kg, 9kg, 10kg 2만원대 이상, 11kg, 12kg 3만원대 이상이며, 그때 그때 출하량에 따른 경매가에 의해 소매가격 변동이 나타난다.
양평수박이 명성을 얻어 가는 이유는 일교차가 심한 산간지역의 자연조건과 10년이 넘도록 노하우를 키워온 양평수박연구회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청운농협 정지범 조합장은 "타 지역의 경우 올해 냉해를 입어 수확량이 줄었지만 양평수박은 당도가 높은데다 경매가격도 지난해 보다 30% 높아 지난해 대비 15억이 늘어난 60억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GAP인증과 양평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수박으로 올해 경기도 내 어린이집 간식으로 3만 여통이 공급되고 경북 외관농협과 강원 삼척농협 등 전국 각지로 공급되면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1개월, 8월 중순경 출하가 끝나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최고 당도의 양평수박을 만나려면 지금 바로 양평로컬푸드직판장과 청운농협 하나로마트, 선별장 내 직판장을 찾아야 한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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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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