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서 솟구쳐 나온 정체불명의 파란색 오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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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파란색을 띤 오염수가 농경지로 유입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주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0일 경 강상면 교평리에서 모내기를 준비하던 논으로 파란색을 띤 오염수가 유입돼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자 인근 단독주택으로 연결된 하수구에서 파란색 오염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는 것.
이후 양평군과 강상면사무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근 토지를 굴착하자 사진과 같은 두 종류의 색을 띤 오염수가 고여 들었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행정당국은 현장에 간이 휀스를 설치하고, 주민들의 출입을 막는 등 유출처와 성분, 유해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냄새도 없고 불이 붙는 기름도 아니고 지금껏 한번도 본적 없다"는 주민들은 "정체불명의 오염수가 마을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았나"하는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교평리 주민 권모씨는 "과거 매립한 토지 속에 고여 있던 오염물질인지 아니면 인근에서 흘러 들어 온 오염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염수 추적을 위해 굴착한 토지는 몇개월 전까지 R모 택배회사가 사용하다 이전하면서 가설건축물들을 철거해 현재 나대지로 돼 있으며, 나대지 표면에서도 파랗게 물이든 흙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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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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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환경불감증님의 댓글
환경불감증 작성일냄새도 없고 불이 붙는 기름도 아니라면
인근 슈퍼마켓에서 내다 버린
파워레이드라른 소리인건지.
성분과 원인부터 찾아내고
누가 언제 어떻게 버린것이지 찾아내고 원상복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