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전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 > YPN뉴스

여주시, 전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
정치사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03-26 09:44 댓글 3건

본문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 포함 20만원 수혜

여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했다.

이항진 시장은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로 장기화 되는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연령, 소득과 상관 없이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4월부터 거주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지급 받게 되며, 지난 24일 발표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더하면 시민 1인당 20만원의 재난기금소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농축협 하나로마트나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누구보다도 지역 소상공인들이 매출 격감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만큼 재난기본소득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물꼬를 터줄 수 있기를 바라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재난기본소득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면 소멸되는 지역화폐로 지원하기 때문에 단 기간 전액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111억 원의 재난기본소득 재원 마련을 위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지양하고, SOC사업과 투자사업 등은 시민생활과 밀접성 여부를 따져 순위를 조정해 집행하는 등 행정사무에 소요되는 경상경비 절감을 통해 가용재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