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첫 양평군 체육회장 선거, 양자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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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용철 전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 (우) 최성호 전 양서면체육회 명예회장 |
오는 15일 치러질 민선 첫 양평군체육회장 선거에 김용철(76) 전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최성호(66) 전 양평군체육회 부회장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양평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과 5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를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통해 김용철 후보에게 기호 1번, 최성호 후보에게 기호 2번을 배정했다.
김용철 후보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준비위원장, 초대 사무총장, 실무부회장,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 양평군 바르게살기협의회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후보는 "양평군체육회 재원이 부족해 체육 동호인들이 소신 것 즐기는 체육단체로 자리잡지 못하는 등 지원 부서의 통제와 규제를 받고 있다"며 "재원 때문에 체육인들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재원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체대 대학생 학자금 지원은 물론 양평 체육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분기별 세미나 및 단합대회 개최, 우수협회 해외연수, 체육동호인들의 임원 권한 부여 및 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체육발전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0개 종목별 단체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시하며, 민선 첫 체육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대한체육회 인맥을 동원, 각 종목별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1억5천만원을 사비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서면 출신의 최성호 후보는 양평군체육회 부회장과 양서면체육회 명예회장,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 양평군 재향경우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 후보는 "단체장의 지시와 예산, 행사일력 지원 등 획일적인 관선에서 민의가 중심이 되는 민선으로 이양하는 만큼 연착륙이 중요한 시기"라면서 "각 종목별 협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기초부터 튼튼한 체육협의체를 구성해 나가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 체육회장의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게 된다면 남녀노소 빈부 격차를 떠나 공평하게 제공돼야 할 체육복지 실현은 물론 지자체와 종목단체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한 체육회의 전문성 강화와 엘리트 체육, 동호인 생활체육,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중장기 플랜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군 집행부와 군의회와의 협의와 소통을 토대로 예산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종합운동장 내 체육시설의 운영권을 양평공사로부터 환원 받아 군 체육회의 재정자립과 독립성·자율성을 확보해 나가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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