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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署, 3형제 가담한 특수절도 피의자 6명 검거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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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7-08 14:49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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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과 건축자재 등 24회 걸쳐 6천여만원 절취 -

지난 1월부터 경기도 일원 공사현장을 돌며 절도 행각을 벌여온 특수절도 피의자와 장물아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8일 차량과 건축자재 등 24차례에 걸쳐 6천여만원 상당을 절취(특수절도)한 혐의로 김모(58. 성남시 수정구)씨 등 4명과 훔친 물건을 사들인(장물취득) 업자 2명 등 6명을 지난달 30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3일 새벽 2시경 강상면 병산리 소재 신축공사 현장에서 450만원 상당의 쇠파이프 300여개를 훔치는 등 이에 앞서 안산에서 범행에 사용할 1톤 화물차과 여주에서 차량번호판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종과 색상이 같은 차량번호판을 훔쳐 부착하는 등 양평과 광주, 하남, 이천, 의정부, 양주 등을 무대로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낮에는 범행대상을 물색하고 심야 시간대를 이용, 출입문 자물쇠를 절단기로 끊고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확인 됐으며, 대상물을 검색하는 동안 햇빛 가리개로 얼굴을 가리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 특수절도 절도 피의자 가운데 3명은 형제간으로 노동일을 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절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부분 동종 범죄전력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고, 현재 누범기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업자 2명은 건축자재 판매 및 대여 업을 하는 자들로 장물 구입 시 20% 이상의 이득금을 남겨 구입한 후 공사현장에 대여하는 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검거된 절도 피의자 4명 전원을 구속하고 장물아비 2중 명 1명을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심야시간대 경기도 일원 방범용 CCTV에 이들이 수시로 통과한 기록을 확인, 추가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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