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자살사망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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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양평군의 자살사망률이 한해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양평군의 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률은 27.4명으로 이는 지난 2012년도 43.0명과 비교해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경기도내 4위였던 양평군의 자살사망률이 지난해에는 18위로 낮아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연령 분포별 사망률)에서 과천시 31위와 안양시 30위에 이어 양평군이 29위를 기록, 연령표준화 자살사망률이 세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천군이 자살사망률이 높은 시군으로 기록 되는 등 포천시와 가평군, 동두천시, 여주시가 뒤를 이어 농촌 또는 도농복합 도시가 상위에 랭크되 있는 뜻밖의 결과를 보였다.
양평군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양평길병원과 경찰서, 소방서, 20사단 및 종교계 등 20여개 기관·단체와의 M0U 체결을 통해 자살방지를 위한 공조 체계를 유지한 결과물로 자평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양평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과 노인 돌봄 사업, 우울증 예방과 선별검사 및 관리에 나서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초·중·고 학생 대상 글짓기대회와 포스터, UCC 공모전을 통해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사업을 병행하는 등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써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율 1위로 매일 39.4명이 자살을 하고 있다”며 “특히 자살이 고령화로 인한 경제적인 부분과 건강문제와 직결되므로 사회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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