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몽양 생가 기념관 인근 ‘몽양길’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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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양서면 신원역에서 몽양 여운형 생가·기념관에 이르는 600m 구간에 ‘몽양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4일 몽양 여운형 생가·기념관에서 군 관계자와 마을 주민 대표, 여운형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몽양길 조성 추진위원회’를 열고 ‘몽양길 조성 사업’에 대한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원들은 주민 체육시설 입지와 몽양 여운형의 체육 활동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방안,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몽양길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환경문화분야 사업으로 지난해 군이 사업공모에 선정돼 올해 2억원의 예산 지원을 확정 받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까지 신원역에서 몽양 여운형 생가에 이르는 600m 구간을 몽양 선생의 이야기가 담긴 ‘몽양길’로 특화하고 역사문화 조형물과 주민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응회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몽양길 조성 사업’에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주민과 탐방객이 머무를 수 있는 경관길을 조성하고 마을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이야기길로 꾸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양 여운형은 1900년대 초 대한민국 독립운동을 위해 투신한 인물로 상해 임시정부를 수립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조선체육회 회장과 축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체육 인재 양성에 공헌이 커 우리나라 체육사의 선각자로도 알려져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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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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