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 FA컵 2라운드 승부차기 극적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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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SMC엔지니어링과 120분 연장혈투 끝 승부차기 5:4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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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FC(단장 유정선)가 청주SMC엔지니어링과의 FA컵 2라운드에서 120간의 연장혈투 후 승부차기에서 5:4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양평FC는 지난 18일 용문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17 KEB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서 플레잉코치 임경현 선수의 맹활약으로 청주SMC엔지니어링과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0여명의 관중과 함께한 이날 홈 경기는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반전 SMC의 선호성 선수의 경고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양평FC의 공세가 이어졌고, 전반 36분 정한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공격모드로 전환한 SMC가 반격에 나서자 양평의 수비가 급격히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또 후반 20분 SMC 김상우 선수의 중거리 슛이 골로 이어져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1상황에서 시작된 연장은 경기 초반 SMC 임성호 선수의 추가골로 승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연장 후반 4분 양평FC 임경현 선수가 상대 골기퍼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연장이 끝난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양평FC는 SMC의 첫 번째 키커인 백병윤의 킥을 최선민 키퍼가 선방하며 지켜내 5:4로 승리,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차승룡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임경현 선수가 베테랑의 힘을 중요한 순간 보여줬다”며 “플레잉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도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 역할을 하는 ‘믿을맨’이 바로 임경헌”이라고 극찬했다.
이에 임경현 선수는 “다리가 불편한 상태 였지만 팀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며 “매 경기 마다 함께 파이팅을 보여준 동료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임경헌 이어 “양평은 어리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 “K3리그 팀으로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FA컵에서 꼭 프로팀과 붙어 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도 전했다.
양평FC는 이번 승리로 오는 29일 K3 어드밴스 리그 소속인 청주FC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갖게 되며, 양평FC는 지난해 3월 K3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청주FC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바 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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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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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축구인님의 댓글
축구인 작성일양평FC와 청주FC의 FA컵 3라운드(64강) 경기는
용문구장에서 3월29일(수)에 홈경기로 치루어 집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