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건너 욕은 먹지만, 알뜰살뜰 지역민심 챙기는 양평군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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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9회 본회의 군의원 발언에 담긴 민심 -
양평군의회 홈페이지(www.ypccouncil.net)에 들어가면 의회 회의록이 빼곡하다. 찬찬히 살펴보면 그간 군의회와 군의원을 비판 혹은 비난만 해온 게 적잖이 미안해진다. 저 잘난 척하는 주장, 삼천포로 빠지는 질의가 아주 없지는 않으나, 그래도 지역을 알뜰살뜰 살피는 군의원들의 노력이 발언마다 듬뿍 묻어나서다. 제 249회 양평군의회 본회의록에서 각 의원들의 발언을 부분 발췌해서 정리한다. 많은 발언 가운데 일부인지라 해당의원의 평소 노력과 견해를 다 담아낼 수는 없겠으나, 양평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곰곰이 생각해볼 문제를 짚어낼 수는 있을 듯싶다. 연말연시이니, 의원님들께 덕담 겸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군민들이 또 지역언론들이 심심하면 여러분을 도마에 올려놓는 건 그만큼 믿거니 하는 마음이 있어서라는 걸 기억해주시길. 조금 더 힘을 내서, 내년에는 좀 더 멋있는 양평군의회를 만들어주시길.
* 가나다순 정리
박명숙 (자유한국당) : 양평인구가 8만이었을 때나 12만에 육박하는 지금이나, 양평군 환경미화원 인원은 똑같다. 인구증가만큼 업무량이 늘어 고생이 더 클 환경미화원 입장도 걱정이지만, 청결한 양평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도 큰 걱정이다. 성수기 때에는 양평읍은 하루에 다섯 번에서 일곱 번, 용문면은 세 번에서 네 번 청소차가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 다른 면들도 청소작업이 만만치 않다. 총액인건비 제한에 따라서 증원을 못하다는 자세는 군민을 섬기는 군정이 아닐 것이다. 반드시 환경미화원의 증원이 실현돼야 한다.
박현일 (더불어민주당) : 양평이 과연 양평시가 될까, 또 언제쯤 될까. 군민들의 궁금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주의 경우 시 승격 이후 지금 현재까지도 주민들의 논란 또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양평읍이 인구 3만 5000명을 돌파했고, 이 추세대로라면 양평읍 5만 인구도 멀지 않아 보인다. 용문면도 벌써 2만을 향해 가파르게 증가가 되고 있다. 양평시 승격 시점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 또 시 승격이 주는 의미와 마이너스 요인, 플러스 요인을 지금부터 따져보고 또한 대비해야 할 것이다.
박화자 (자유한국당) : 두물머리는 연간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가보면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미안할 정도다. 강물 외에는 이렇다 할 볼거리가 없고, 빈집이 왜 그렇게 많은지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철거대상이면 철거를 서둘러야 할 것이고, 정비대상이면 그에 따른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두물머리만의 스토리텔링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남북한강이 하나로 만나는 곳만으로도 멋진 스토리가 무궁무진하지 않은가. 무엇보다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구체적이며 실효성 높은 방안이 시급하다.
송만기 (자유한국당) : 간판정비사업에 대해서 본 의원은 3년 동안 굉장히 많은 발언을 해왔다. 그런데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말로만 관광도시고, 말로만 문화예술의 도시지 양평군이라는 곳은 어느 누가 들어와도 참 지저분한 곳이다, 라고 느끼기 십상이다. 건축물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잘못된 것은 분명히 시정명령이 들어가든지 계고장이라든지 벌금을 때려야 한다. 단속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실적이 거의 없다.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왜 불법간판의 단속에 이토록 게으름을 피우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송요찬 (더불어민주당) : 양평공사는 설립 이후 현물 포함 약 300억 가까이 출자되었는데, 부채규모가 210억에 달하는 등 아직도 경영 정상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역삼각형의 구조로 고임금, 비효율적인 상태도 여전하다. 게다가, 부당 수의계약 체결로 최대 2678만 7000원 정도의 예산 손실을 끼쳤다. 그 외에도 소모품 구매계약 업무 부적정, 인사위원회 구성 운영 부적정 등이 지적돼 왔다. 前이사와 연관된 의혹은 확실히 밝혀지고 관련자들의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
이종화 (바른정당) : 주민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왜 국밥거리를 하다가 운영 안 하느냐라는 질문과 목욕탕은 도대체 언제 문을 여느냐,는 질문이다. 슈퍼나 가게, 식당에서도 국밥거리를 할 때는 하다못해 담배를 사러 왔다 수박도 사 가고 그러는데 장사가 점점 안되고 있다, 이런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근래에 지평의 여건이 아주 좋아졌다. 전철도 개통되었고, 또 지평의병 및 전투기념관이 작년 2월에 개관돼서 많은 방문객이 오고 있다. 면밀한 계획 하에 하루라도 빨리 다시 국밥거리가 문을 열어야 한다.
* 가나다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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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자유한국당) : 양평인구가 8만이었을 때나 12만에 육박하는 지금이나, 양평군 환경미화원 인원은 똑같다. 인구증가만큼 업무량이 늘어 고생이 더 클 환경미화원 입장도 걱정이지만, 청결한 양평을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도 큰 걱정이다. 성수기 때에는 양평읍은 하루에 다섯 번에서 일곱 번, 용문면은 세 번에서 네 번 청소차가 쓰레기를 치워야 한다. 다른 면들도 청소작업이 만만치 않다. 총액인건비 제한에 따라서 증원을 못하다는 자세는 군민을 섬기는 군정이 아닐 것이다. 반드시 환경미화원의 증원이 실현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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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일 (더불어민주당) : 양평이 과연 양평시가 될까, 또 언제쯤 될까. 군민들의 궁금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여주의 경우 시 승격 이후 지금 현재까지도 주민들의 논란 또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양평읍이 인구 3만 5000명을 돌파했고, 이 추세대로라면 양평읍 5만 인구도 멀지 않아 보인다. 용문면도 벌써 2만을 향해 가파르게 증가가 되고 있다. 양평시 승격 시점은 어느 정도가 적절한가, 또 시 승격이 주는 의미와 마이너스 요인, 플러스 요인을 지금부터 따져보고 또한 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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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자 (자유한국당) : 두물머리는 연간 100만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가보면 찾아오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미안할 정도다. 강물 외에는 이렇다 할 볼거리가 없고, 빈집이 왜 그렇게 많은지 흉물스럽기까지 하다. 철거대상이면 철거를 서둘러야 할 것이고, 정비대상이면 그에 따른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두물머리만의 스토리텔링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남북한강이 하나로 만나는 곳만으로도 멋진 스토리가 무궁무진하지 않은가. 무엇보다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구체적이며 실효성 높은 방안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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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만기 (자유한국당) : 간판정비사업에 대해서 본 의원은 3년 동안 굉장히 많은 발언을 해왔다. 그런데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말로만 관광도시고, 말로만 문화예술의 도시지 양평군이라는 곳은 어느 누가 들어와도 참 지저분한 곳이다, 라고 느끼기 십상이다. 건축물뿐만이 아니라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잘못된 것은 분명히 시정명령이 들어가든지 계고장이라든지 벌금을 때려야 한다. 단속을 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실적이 거의 없다.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문제이다. 왜 불법간판의 단속에 이토록 게으름을 피우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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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찬 (더불어민주당) : 양평공사는 설립 이후 현물 포함 약 300억 가까이 출자되었는데, 부채규모가 210억에 달하는 등 아직도 경영 정상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혁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역삼각형의 구조로 고임금, 비효율적인 상태도 여전하다. 게다가, 부당 수의계약 체결로 최대 2678만 7000원 정도의 예산 손실을 끼쳤다. 그 외에도 소모품 구매계약 업무 부적정, 인사위원회 구성 운영 부적정 등이 지적돼 왔다. 前이사와 연관된 의혹은 확실히 밝혀지고 관련자들의 문책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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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바른정당) : 주민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왜 국밥거리를 하다가 운영 안 하느냐라는 질문과 목욕탕은 도대체 언제 문을 여느냐,는 질문이다. 슈퍼나 가게, 식당에서도 국밥거리를 할 때는 하다못해 담배를 사러 왔다 수박도 사 가고 그러는데 장사가 점점 안되고 있다, 이런 하소연을 자주 듣는다. 근래에 지평의 여건이 아주 좋아졌다. 전철도 개통되었고, 또 지평의병 및 전투기념관이 작년 2월에 개관돼서 많은 방문객이 오고 있다. 면밀한 계획 하에 하루라도 빨리 다시 국밥거리가 문을 열어야 한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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