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과 나눔 실천하는 양평의 기부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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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의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소식들이 양평지역 곳곳에서 전해오고 있다.
개군면 하자포리 소재 농자재 판매업체인 ㈜우신 이귀형 대표가 지난 27일 행복돌봄과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시가 585만원 상당의 라면 650박스를 기탁했다.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은 끝에 규모를 갖추게 된 이귀형 대표는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쌀과 라면 등 생필품 등을 관계기관에 기탁해 온 것으로 확인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선행이 알려졌다.
또 28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평군지회(지회장 이명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400여 만원을 연탄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양평군 쌀사랑연구회(회장 함영석) 30여명의 회원도 29일 양평군을 방문,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갖고 4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50포를 전달했다.
같은 날 중앙신문 김광섭 대표도 이웃돕기 양곡 10kg 50포를 전달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지난 27일에는 용문면 소재 아프리카 박물관(관장 지차용)이 일일찻집 운영을 통해 모금한 150만원의 수익금을 용문면 관내 저소득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용문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또한 지난 28일 조현보건진료소 ‘직장여성을 위한 야간운동 프로그램’ 교육생들이 자체 바자회와 회원들의 행사 참여 수익금을 모아 100만원을 저소득 주민에게 써달라며 용문면에 기탁했다.
여기에다 나눔천사로 알려진 양평군 1호 아노소사이어트인 가수 이동해씨가 지난 28일 올 한 해 동안 거리 모금을 통해 모금한 1천5백만원으로 실버카 100대를 구입,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가수 이동해씨는 지난 2010년부터 7년간 실버카 700대를 구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전달해 왔으며, 이날 전달식에서 올해는 모금 실적이 좋지 않아 더 많은 혜택을 돌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양동면분회(분회장 이재수)도 지난 27일 양동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600kg(20kg/30포)을 양동면사무소에 기탁해 나눔의 기븜을 함께 했다.
김선교 군수는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 실천을 이어가는 군민들이야 말로 진정한 기부천사들”이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으로 양평군이 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해 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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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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