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3년간 재정규모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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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 재정규모가 최근 3년 간 크게 증가해 지난해 7천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에 따르면 “여주시의 재정규모는 지난 2014년 4천689억 원에서 3년이 지난 지난해 말 기준 7천188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정부보조금이나 교부금 등에 대한 재원확보에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주시 재정규모는 2014년 4천689억 원에서 2015년 5천290억 원으로 전년대비 12.81%가 증가한 이래 2016년에는 17.58% 증가한 6천220억 원, 지난해 전년 대비 15.56% 증가한 7천188억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4년 대비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 보통세 수입이 늘고, 세원 가치 상승에 따른 세입 규모 증대와 숨은 세원 발굴 등 다각적인 체납액 징수를 통해 지방세 219억 원과 세외수입 145억 원 등 364억 원이 증가했다.
또한 이전재원 중 지방교부세 849억 원과 조정교부금 345억 원, 국고보조금 292억 원, 도비보조금 191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분야별 재정규모 증가액을 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819억 원이 증가했으며, 농림 분야 279억 원과 사회복지분야 261억 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6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40억 원이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여주시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를 받고 있지만 여주~성남 복선전철 개통 등 교통인프라 등이 호전되면서 재정규모도 향상됐다”며 “재정규모 향상으로 보다 나은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지방재정 자립도는 지난 2014년 30.2%에서 2015년 27.4%, 2016년 27.2%, 지난해 23.9% 등 감소했지만 이는 지방세 수입증가 보다 국비 및 도비 등의 재원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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