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동계 전지훈련 유치로 11억여원 경제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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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3주간 동계 전지훈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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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지역 식당을 가득 채운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한 유도 선수단. |
지난달 15일부터 3주간 진행된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이하 상비군) 동계 전지훈련이 2일 마지막 산악훈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양평군청 유도부(감독 채성훈)와 상비군이 주축이된 이번 전지 훈련은 용문면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체코 유도 청소년 대표팀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도팀 700여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산출근거에 따라 이번 전지훈련 기간 11억 4천여만원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되는 등 실제로 용문면 상권의 체감효과 역시 크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상인들은 “선수들의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해 야식재료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으며, 숙박업소들 역시 “비수기 임에도 빈방이 없어 올해 초부터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선수들 역시 “남부지방에 비해 거리가 가까운데다 도민체전을 앞두고 잘 정비된 최신의 체육시설에 매우 만족했다”며 “밖은 춥지만 실내체육관은 따뜻해서 운동하는데 지장이 없었다”고 말했다.
채성훈 감독은 “지난 3주간 큰 사고 없이 동계훈련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미흡했던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더욱더 만족도 높은 동계훈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근 스포츠 관련 재화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의 스포츠 산업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지자체들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준비하고 전담 부서를 꾸리는 등 선수단의 전지훈련 유치에 발 벗고 있다.
기온 탓에 남부지방으로 편중돼 있는 동계훈련을 경기권에서 유치한 것은 실내 스포츠의 특징을 부각시키고, 훈련시설 제공은 물론 편리한 교통, 관광 인프라 등과 함께 양평군 유도팀이 그간 유도계에서 꾸준히 입지를 넓혀 온 결과물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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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한 유도 선수단.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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