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여주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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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여주시장은 모든 기득권 내려놓은 시민들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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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지난 2일 여주시 세종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여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이충우 부위원장은 "자신은 30여년간 경기도청과 여주군청에서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건설행정을 현장에서 직접 이끌었던 도시행정 전문가"라며 "여주의 끝없는 정체가 안타까웠고 어떻게 하면 정체의 유리벽을 깨고 발전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어머니와 같은 여주는 반세기 넘는 동안 정체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정체의 원인을 수도권 규제라고들 말하지만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같은 규제를 받는 양평군이 여주시의 인구를 추월한 현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이제는 규제만을 탓할 게 아니라 규제를 극복하고 인구 20만의 도시다운 도시로 발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4년, 시행정은 ‘명품’이라는 신기루만 쫓느라 시민과 멀어졌다"며 "신문과 방송에 몇 줄 나오기 위해 수십억의 혈세를 써가며 여주의 정체성과 맞지 않는 국제이벤트를 유치할게 아니라 시민의 편에서 시민의 삶을 들여다 봤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거창한 비전과 슬로건, 공약이 없다"며 "저의 공약은 한 줄로 줄이면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겠다는 것으로 지난 4년간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현재까지 여성복지·경제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로 64개 중점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주의 경기가 지금 보다 나아지려면 최소한 인구 20만의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 첫 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출산 가능한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유치하고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시에서 24시간 보육시설을 운영해 젊은 맞벌이 부부와 육아맘들의 무게를 덜어드리겠다"며 "또한 민간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은 최고의 직업이라고 자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부언했다.
다음으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의견으로 SNS에 올라온 사연을 계기로 여주의 공공임대주택을 심도 있게 고민할 기회가 있었다"며 "여주의 공공임대주택 보급률은 경기도 최하위로 젊은 신혼부부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대단히 불안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수요가 없어서 공급이 어렵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여주의 수많은 공공임대주택 수요자는 집을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고 있다"며 "여주에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하기 위해 도시과장 출신 이충우가 소매를 걷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최고인 여주농산물과 여주도자기 등 여주의 모든 농특산물은 여주시가 책임지고 판매하는 가칭 ‘여주농특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고 공동브랜드 관리를 통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시에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시장은 결코 시민을 다스리거나 공무원을 통제하는 통치자가 아니다. 시장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오는 만큼 그 권한은 반드시 시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위해 쓰여 져야 한다"며 "여주의 새로운 시장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들의 편에만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내면 출신인 이충우 부위원장은 지난 1980년 북내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여주군청 도시과장과 건설과장,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담당, 택지·도시개발·도시계획지원 담당사무관을 거쳐 지난 2012년 1월 공직을 마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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