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署, 시민과 함께하는 100日∙100人 반부패 2차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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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의 자정 노력 통한 ‘부패비리 원천 차단’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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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유착비리 근절과 고강도 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100日∙100人 반부패 토론회 2차 회의가 27일 강상 다목적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양평경찰서(서장 강상길)는 최근 버닝썬 사건 등을 통해 확인된 유착비리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관내 각계각층의 대표자와 언론인, 경찰서 각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여에 걸쳐 토론을 이어갔다.
청문감사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경찰의 유착비리 근절과 청렴도 향상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유착 비리 발생 원인 및 주요 사례, 청렴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참석자 간 토론으로 이어졌다.
경찰로부터 보고를 청취한 참석자들은 "지난 2012년 3월부터 오늘까지 2,713일, 7년5개월 동안 의무위반 없는 양평경찰서를 이어와 청렴 최우수 관서가 된 경찰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눈 높이에 맞게 와 닿는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부패비리를 원천 차단해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과 군민이 한걸음 더 친근하게 가까워 질 수 있는 방안으로 대면 순찰을 비롯한 관서 방문 시 민원인에 먼저 인사하기, 군민의 입장에서 민원내용 들어 주기 등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또 수사 불성실과 직무태만, 인권유린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으로 크고 작은 범죄 사건도 철저한 수사와 처리결과 공개, 이를 상시 진단하고 민의를 반영 할 수 있는 시민청문관제 도입을 제시했다.
아울러 도로통제가 수반되는 공사 시 경찰의 철저한 업무 관리와 양서면 국수리 지역의 경찰력 배치, 여성 인권을 위한 자율방범대 여성 합동순찰, 남북한강 불법행위 단속 등을 민원 사안으로 건의했다.
이밖에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며 제안한 새벽시간 음주단속 축소 건의는 국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한 조치로 수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총평을 통해 "경찰이 진정성 있게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서 변화의 노력을 느꼈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반부패 대책의 충실한 이행과 업격한 법집행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강상길 서장은 "치안서비스와 공공서비스의 수혜자인 주민이 스스로 법을 지키고 경찰 행정에도 적극 동참해 줄 때 경찰의 질 높은 서비스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3차, 4차 등으로 이어질 토론 과정을 통해 건의사항은 물론 군민의 따가운 질책도 겸허히 받아 이를 경찰 행정에 반영해 군민이 안전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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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리님의 댓글
비리 작성일그간에 있었던 비리를 잡아내세요
그럼 자동으로 청렴해지겠지
토론회니 간담회니
아무리 하면 뭐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