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기가 보여준 힘' 지속 가능한 산수유한우 축제 견인 > YPN뉴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개군면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양평 산수유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와 다회용 앞치마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크게 줄였다.

축제 기간 모든 음식판매 업소에서 일회용 그릇과 컵, 나무젓가락은 물론 일회용 앞치마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15만 개의 다회용기와 100벌의 다회용 앞치마 사용을 통해 7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다.

또한 관할 환경미화원에 따르면 축제 현장의 쓰레기 배출량이 평년의 축제 기간 대비 75% 이상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회용품 도입이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다.

다회용기와 앞치마의 사용은 단순히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축제를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다회용품 사용 덕분에 축제장이 더욱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 군에서 청정 매력양평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개최하는 각종 축제 등 행사 시에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5년 말 완공 예정인 다회용품 세척시설과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 내 모든 행사에서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