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병원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으로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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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병원장례식장(대표 이기숙)이 고품질의 스테인레스 다회용기 전면 도입을 통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병원장레식장은 지난 1일부터 위생성과 내구성이 검증된 스테인리스 소재의 식기류 8종을 비롯해 수저와 젓가락, 음료 컵 등 조문객 식사에 필요한 모든 식기를 친환경 용품으로 교체했다.
이기숙 대표는 “장례식장은 하루 수백 명의 조문객이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일회용품 사용량도 그만큼 많다”며 “이번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환경보호는 물론 장례문화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중이 이용하는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도입이 가능하게 된 것은 군이 사용 전 깨끗이 세척된 식기를 장례식장에 공급하고, 사용 후 전량을 회수해 전문 세척시설에서 6단계 세척 과정을 거쳐 재공급하는 순환 시스템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군은 이번 정책이 일회용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용기의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운영 비용과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등 환경적이나 경제적,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이 같은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양평군에서 시작한 작은 변화가 전국적인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군면 하자포리에 건립 중인 다회용품 세척시설이 준공되면 내년부터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에 다회용기 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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