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55보병사단, 6.25전쟁 전사자 합동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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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사단장 이임수)이 지난 3일 갈산공원 충혼탑에서 6·25전쟁 전사자 합동 영결식을 거행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제55보병사단이 주관하고 양평군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영결식은 최근 서종면과 청운면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 5구를 모시고, 마지막 예우를 다하기 위해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전진선 군수와 황선호 군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평군어린이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헌화와 분향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번에 모셔진 5구의 유해는 지난 3월27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3월31일부터 4월25일까지 한달 여간 서종면 정배리 옥산 일대와 청운면 여물리 부랭이산에서 진행된 발굴 작전을 통해 수습됐다.
양평군은 6·25전쟁 당시 국군 6사단 2연대와 연합군이 중공군과 치열하게 맞섰던 용문산 전투와 지평리전투의 격전지로, 이번 발굴에서는 전사자 유해 5구와 449점의 유품이 발견됐다.
이임수 사단장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발굴하고 정중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의 영결식은 전사자들의 명예를 지키고 그 뜻을 기리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이어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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