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평전통발효 축제, 2만여 명 운집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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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지평전통발효 축제’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평면사무소 인근 광장에서 열린 지평전통발효 축제는 을미의병의 시초가 된 지평의병 출정식을 시작으로 취타대와 의병장, 만장기, 의병, 사물놀이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정식이 이어졌다.
이어 이학표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지평면 31개 리(里)를 상징하는 발효 술빵 커팅식을 통해 면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막걸리 등 전통 발효식품 판매와 홍보가 진행됐으며, 김장체험과 두부체험, 장류 체험, 발효 술빵 체험, 떡 메치기, 막걸리 빨리 마시기와 떡볶이 요리왕 등 경연 프로그램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는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참가자 1명당 스태프 1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 축제는 2023년에 열린 1회 축제와 달리 먹거리 공간을 지평시장 일원으로 분리 배치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관람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과거 지평 국밥거리를 재연해 친근한 향토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이학표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지평면의 역사와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평면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해 주신 축제추진위원회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지평전통발효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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