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초 평생교육관, 로뎀의 집서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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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초등학교(교장 신광섭) 평생교육관에서 운영 중인 통기타부와 도자기부 부원들이 지난 3일 청운 로뎀의 집을 방문,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옥천초교 학부모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평생교육원 부원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 도중, 청운면 소재 중증 장애인시설을 찾아 봉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옥천초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수년째 알뜰시장을 열고 그 수익금으로 재능기부를 하는데 착안, 자신들도 배움을 통해 익힌 재능을 남을 위해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아 이번 봉사에 참여하게 됐다.
평소 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온 통기타부(부장 한수진)는 이날 로뎀의 집 원생들을 위해 준비한 7곡을 연주하며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고,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수원에서 달려온 오카리나 연주자도 동참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다.
또한 초벌 머그컵을 준비한 도자기부(강사 이주희)는 이날 로뎀의 집 식구들과 도자기용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이틀 후에 재벌을 완성해 다시 로뎀의 집으로 달려가 머그컵을 선물로 전달했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날 봉사가 내 가정만의 행복이 아닌 외롭고 소외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 볼 수 있는 뜻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 단원들과 마음을 합쳐 지속적인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시범 운영중인 옥천초 평생교육관은 통기타부와 도자기부를 비롯해 서예부와 목공예부 등 4개부가 운영되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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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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