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6개 기관·단체 장학금 전달로 “대학 진학의 꿈 이루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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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농협과 이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용문면 등 용문면 6개 기관·단체가 8일 대학 등록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박 모(20)양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소재 모 대학 세무과에 합격한 박 양은 생활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합격하고도 등록금이 부족해 최근 용문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 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6개 기관·단체가 논의를 통해 장학금을 걷어 후원의 손길을 건네게 됐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박양은 “오랜 꿈이었던 대학에 입학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대학 진학 후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창석 이장협의회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학생을 도울 수 있게 돼 오히려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김선대 용문면장은 “지역의 소소한 일까지 도움의 손길을 건네 준 6개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잘 챙겨 나눔이 행복과 희망이 되는 용문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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