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청년회, 용문면 어른신 가섭봉 동반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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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청년회(회장 조건호)가 22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용문산 가섭봉 탐방행사를 다녀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용문면 청년회는 평소 지역에 살면서도 여러 이유로 용문산 정상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나들이를 겸한 동반산행에 나섰다.
양평군 방범순찰대 각 지회 15대의 차량과 자원봉사자 40여명을 비롯해 송요찬 군의원, 최영준 용문농협장, 이석규 이장협의회장 등이 동참한 이번 산행은 오전 9시30분 면사무소를 출발, 11시께 공군 제8145부대의 안내를 받아 가섭봉에 올랐다.
가섭봉 등반 이후에는 청운뷔페에서 준비한 점심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오후 2시께 면사무소로 이동한 이후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모셨다.
용문면 청년회의 이번 산행은 지난 2014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산행으로 지난해에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어르신들과 산행을 함께하지 못한 바 있다.
산행에 나선 어르신들은 “용문에 살면서도 살아생전에 용문산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함께 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조건호 청년회장은 “재작년 가을 용문산 정상에 올라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해 하시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었다”면서 “청년회원들의 작은 정성과 봉사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된데 너무나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을 함께한 박기선 용문면장은 “용문에 사시면서도 양평의 명산인 용문산 정상에 오르지 못한 분들이 많아 가슴 아팠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효 사상을 몸소 실천해 준 용문면 청년회 회원들과 함께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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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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