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문, 제2대 양평군 체육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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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양평군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2월22일로 예정된 가운데 지난 14일 조덕문(70) 전 양평군축구협회장이 출마회견을 통해 양평군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회장은 "올바른 체육문화를 이끌 수 있는 체육회를 군민께 선보이고자 출마하게 됐다"면서 "2020년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최초로 실시된 이후 체육회가 정치적으로 끌려간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체육회장 선거란 그 만큼 체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정치적인 중립성을 강조하고자 실시한 제도"라며 "특히 정치적인 중립이란 정치를 무조건적으로 배제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체육의 어느 정도 교집합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균형 발전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스포츠의 자립기반을 갖추는게 중요하다"며 "자신은 17년이란 세월을 축구협회장을 맡고 이끌어 오면서 오로지 축구 사랑과 축구인이란 자부심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또 "한 평생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해 온 자신의 열정과 능력은 이제 민선시대로 접어든 양평군체육 발전의 밑바탕이 돼 새롭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며 "이제 체육인의 모습으로 체육인의 자부심을 갖고 양평군 체육 뿐만이 아니라 양평군 발전에 당당히 앞장서 새로운 양평체육을 열겠다"고 부언했다.
공약으로는 체육시설 설치 확대와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 군민의 날 체육대회 부활, 12개 읍면 체육회와 종목별 단체 협력, 양평군체육회 법인 재정자립도 향상, 유소년 체육 활성화 등을 밝혔다.
한편 민선2기 체육회장 선거는 전국에서 동시선거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11일부터 12일 양일 간이며, 12월13일부터 선거 전날인 12월21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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